남북에 긴 미야자키 현은 식재료의 보물창고입니다. 전국와규(일본 고유의 소 품종)능력공진회에서 연속으로 일본1위를 차지한 미야자키소는 물론, 돼지나 닭의 브랜드고기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. 유명한 곳에서 생산된 야채는 풍부한 태양의 빛을 받고 자라고 피망이나 오이, 토마토 등 안전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야채를 쉽게 얻습니다. 과수재배도 성하여 망고는 물론 다 익은 낑깡이나 휴우가나츠(미야자키 귤)등, 그 맛은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에서는 근처바다 카츠오 외줄낚시 어업량 일본 일위입니다. 여름 고급식재료의 갯장어나 가을에는 이세에비(이세새우)도 놓치면 안됩니다.
미야자키 현 내에서는 30개가 넘는 소주양조장이 있으며, 전국1위 출하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. 본 현의 소주는 토란, 쌀, 보리뿐만 아니라, 메밀, 밤, 좁쌀, 마 등 그 땅에서 수확된 작물로 소주를 만들었다는 역사가 있고, 원료에 따른 맛의 차이를 즐길 수 있는 『소주의 낙원』입니다. 일본술이나 와인 지역맥주의 양조장도 있고, 유명한 곳의 소주나 와인의 맛을 비교하는 것도 추천합니다.
미야자키현 사람들은 우동을 좋아하고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. 아침식사를 비교적 우동을 먹는 아침우동이나 술을 마시고 난 후 먹는 가마아게우동(우동면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우동)은 미야자키시를 중심으로하여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. 부드러운 면이 특징입니다. 라면은 담백하게 한 돼지뼈를 우린 간장 맛이지만 최근에는 마늘과 토가라시(칠리소스와 비슷한 맛)를 첨가한 국물의 매운라면이나 여성에게 인기 있는 토마토라면 등 독보적으로 진화하는 라면도 인기있습니다.
지도리(일본의 토종닭)의 숯불구이나 치킨난반과 더불어 미야자키의 대표적인 향토요리로써 관광객에게도 조금씩 유명해지는 히야지루(냉된장)입니다. 구운 전갱이나 정어리 등을 풀어 스리고마(절구로 볶은 깨를 갈아 부순 것)된장을 첨가해 미소다마(옥미쟁/흰 된장에 노른자, 청주, 미림 등을 넣고 가열하면서 굳힌 된장)를 만듭니다. 그리고 냉수로 팽팽하게 하여 두부, 얇게 썬 오이에 아오지소(푸른 차조기)나 양하의 향신료를 넣어 뜨거운 밥위에 올려 먹는 것이라는 여름의 명물요리입니다.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가 있다고 전해지는 엄마의 맛입니다.